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뇌혈류가 감소하여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희귀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은 미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특유의 증상을 알고 있다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모야모야병의 초기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
뇌혈류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 증상
모야모야병 초기에는 뇌에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아 아래와 같은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팔이나 다리의 힘 빠짐
- 말이 어눌해짐 또는 언어 표현의 어려움
- 일시적인 시야 장애 또는 복시(물체가 겹쳐 보임)
이러한 증상은 몇 초에서 몇 분 이내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과성 허혈발작 (Transient Ischemic Attack, TIA)
모야모야병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일과성 허혈발작입니다. 이는 뇌혈류의 일시적 감소로 발생하며,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됩니다. 대표적인 TIA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얼굴 또는 팔다리의 마비
- 말이 나오지 않거나 말이 이상하게 들림
- 균형을 잃고 갑작스럽게 넘어짐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는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일 수 있으며, 즉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아와 성인의 증상 차이
소아의 경우에는 울거나 심하게 숨을 쉴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손을 사용할 때 팔이 느려지거나 멈추는 행동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면 성인의 경우에는 뇌출혈 형태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갑작스러운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
즉시 병원 방문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은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될 경우,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며 MRI나 MRA 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가족력 확인
모야모야병은 유전적 요인이 일부 있는 질환입니다. 가족 중 모야모야병 환자가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모야모야병 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뇌혈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수분 섭취, 과도한 운동 자제 등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 Q&A
Q1.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은 감기나 피로와 헷갈릴 수 있나요?
네. 두통, 피로, 집중력 저하 등은 감기나 단순 피로와 유사해 자주 놓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 일부의 마비나 말하기 어려움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Q2.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가요?
초기 증상만으로는 확진이 어렵습니다. 뇌혈관 MRI, MRA, 뇌혈류 측정 등의 영상 진단이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패턴을 확인합니다.
Q3. 아이가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몸이 멈췄어요. 모야모야병일 수 있나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울거나 과호흡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모야모야병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즉시 소아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Kuroda S, Houkin K. Moyamoya disease: current concepts and future perspectives. Lancet Neurology, 2008.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모야모야병 진료지침, 2021.
- 대한신경과학회. 뇌혈관질환 안내서, 2022.
- 국립중앙의료원. 희귀질환정보포털 - 모야모야병.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모야모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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