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 치료방법에 대해 잘 몰라서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수술을 꼭 해야 하나?” 또는 “운동은 어떤 게 안전할까?”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곤 합니다.
본 글에서는 일차적으로 권장되는 보존적 치료를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시행되는 중재 시술, 그리고 최후의 선택인 수술적 치료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각 단계에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생활 요령은 무엇인지도 함께 안내합니다.
추간판 탈출증 치료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의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재발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통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목차
비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
추간판 탈출증 치료방법의 시작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수술 없이도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안정 및 물리치료
급성 통증이 심할 경우, 처음 2~3일 정도는 침상 안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정은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습니다. 초기 안정을 취한 후에는 빠르게 일상 활동에 복귀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 범위와 강도에 따라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물리치료는 온열 요법,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등이 있으며, 이와 함께 근육을 단련하는 재활 운동을 시행합니다. 특히 등 근육과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은 장기적으로 허리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2) 냉·온 찜질 요법
냉찜질은 급성기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통증이 줄어든 후에는 온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2~3회, 각각 15~20분 정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운동 치료
허리 근육을 단련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복근을 강화하는 ‘브리지 운동’, 균형을 잡는 ‘버드독 운동’, 코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플랭크’ 등이 대표적입니다. 통증이 줄어든 이후에는 수영,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근육이완제, 필요 시 항경련제나 항우울제를 복용하여 신경통증을 조절합니다.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통증 조절을 위한 보조적 방법이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고, 장기 복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중재적 시술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중재적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에피두랄 스테로이드 주사)는 척추 주변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단기간(2~4주) 내 통증 완화가 가능합니다. 직장인이나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경피적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입니다.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다음과 같은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6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 다리 근력 저하, 감각 이상, 대소변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 경우
- 일상생활이 현저히 제한된 경우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미세현미경 디스크 절제술(마이크로디섹토미)입니다. 비교적 조직 손상이 적고, 수술 후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척추 유합술(플루전)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 절제술로도 충분한 회복 효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추간판 탈출증 치료방법: 단계별 요약
| 단계 | 치료 내용 | 기간 | 비고 |
| 1단계 | 보존적 치료(안정, 물리치료, 운동, 약물) | 4–6주 | 75% 이상 호전 |
| 2단계 | 신경차단술 등 중재 시술 | 2–4주 | 단기 통증 완화 효과 |
| 3단계 | 수술(디섹토미) | 필요 시 | 근력·감각 이상 있을 때 |
📌 생활 관리 팁
- 허리 자세 교정: 장시간 앉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땐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 유지
- 체중 관리: 복부 비만은 요추에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꾸준한 식이조절이 필요
- 운동 루틴 유지: 수영, 필라테스,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코어 운동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조절: 긴장을 줄이는 명상, 호흡 운동도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
Q1. 추간판 탈출증 치료방법, 얼마나 빨리 호전되나요?
A.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4~8주 내 증상 호전이 흔하며, 75% 이상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Q2.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요?
A. 4~6주 치료 후에도 통증 지속, 다리 근력 저하, 마미 증후군 등의 신경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Q3. 재발을 막으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A. 코어 근육 강화 운동(예: 브리지, 버드독, 플랭크), 유산소 운동(수영, 걷기), 허리 스트레칭이 효과적입니다.
참고문헌
-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NASS). Diagnosis and Treatment of Lumbar Disc Herniation with Radiculopathy. Spine J. 2024.
- 서울아산병원. 요추 추간판 탈출증. 2023.
- Mayo Clinic. Herniated disk: Diagnosis and treatment. 2023.
- Medical Research Council. Review of Recent Treatment Strategies for Lumbar Disc Herniation. J Clin Med. 2024.
- Verywell Health. 16 Exercises for Herniated Disc (Back or Neck) Pai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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