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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이란 무엇이며 왜 주로 사용될까요?
알부민은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단백질로, 혈액 내 삼투압을 유지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합니다. 주로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알부민 주사제를 사용합니다:
- 출혈이나 저혈압이 생겼을 때 혈액량을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
- 간경변이나 신장 질환으로 인해 혈장 내 알부민 농도가 감소했을 때
- 패혈증이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같이 체액 손실이 심한 경우
이처럼 생명을 유지하거나 상태 악화를 막기 위해 중요한 치료제지만, 동시에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1. 과도한 체액 증가 (Hypervolemia) ⚠️
알부민 주사제는 고농도로 투여 시 혈관 내 삼투압을 지나치게 높여, 혈관 내 수분이 지나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폐부종: 호흡곤란, 기침, 분홍빛 가래 등이 나타나 호흡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됨
- 부종: 얼굴, 손, 다리 등 신체 부위가 붓고 압박감을 느낌
- 심혈관계 부담 증가: 혈압이 상승하거나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음
- 자율신경 증상: 맥박이 빨라지고 어지럼, 두통, 심계항진이 발생하기도 함
실제로 임상 연구 SAFE, ALBIOS 등에서도 고농도 알부민은 체액 과부하와 폐체액 증가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여 시 투여 속도와 용량을 신중히 관리해야 합니다.
예방 팁:
- 시작은 소량·느린 투여
- 수분 상태와 동반 질환(심부전·간·신장 질환) 여부 사전 확인
- 투여 중 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를 주기적으로 관찰
- 폐음, 부종 발생 시 즉각적인 의료진 대응 필요
2. 알레르기 및 아나필락시스
알부민은 혈장 유래 단백질이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게서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반응: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얼굴·입술·혀·목의 부종
- 호흡계 증상: 호흡곤란, 기침
- 전신 증상: 발열, 오심, 혈압 저하
- 심한 경우 쇼크나 의식저하가 동반될 수 있음
고함스병(혈액 질환) 소아 환자가 20회차 이상 맞은 이후 중환자실 입실이 필요할 정도의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사례도 보고되어 매우 드물지만 위험성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예방 및 대응 전략:
- 알레르기 이력 있는 환자에게는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 투여 후 소량·천천히 투여
-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즉시 투여 중단 후 에피네프린·기관지확장제·보조적 산소 공급 등 응급 대처
- 의료진은 항상 신속 조치 가능한 환경에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3. 경미한 불편감 (Common mild reactions)
많은 환자가 경험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경미한 반응들입니다:
- 오한, 발열
- 메스꺼움, 구토
- 두근거림, 얼굴/목/팔의 홍조 또는 열감
- 두통, 현기증
- 맛의 변화, 피로감
대부분은 투여 초기에 한번 발생하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 사용이나 천천히 투여하는 방법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4. 감염 위험 및 혈액 유래 감염 가능성
알부민은 헌혈된 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며, 철저한 검사와 살균 과정을 거치지만 그래도 전염성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 바이러스·세균·프리온 등에 의한 감염 가능성 존재
- FAERS(미국 FDA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에서는 TRALI (수혈관련 급성 폐손상) 등의 위험 신호가 일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 면역 저하 환자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률이 높아질 수 있음
예방 방법:
- 무균 상태, 고품질 제품 선택
- 개봉 후 즉시 사용, 보관 기준 철저히 준수
- 고위험군 환자는 투여 전후 체온·감염 지표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5. 전해질 불균형과 혈액 농도 변화
- 고농도(20–25%) 알부민은 혈액 희석 효과를 유발해 체내 나트륨, 칼륨 등의 농도를 낮출 수 있음
- 혈액 농도가 변해서 HCT(헤마토크릿)/혈색소 수치 변화도 동반될 수 있음
관리 방법:
- 투여량과 속도를 세심히 조정
- 투여 전·후에 혈액검사로 Na⁺, K⁺, HCT, 혈색소 수치 확인
- 필요 시 생리식염수나 당 용액을 병행 투여하여 균형 유지
6. 성별 및 환자 특성별 주의사항
- 여성은 TRALI, 고혈압, 오심·구토 등의 부작용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 고령자·저체중·체력 약한 환자도 체액 조절 면에서 더 취약하므로 더욱 신중한 접근 필요
✅ 종합 체크리스트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항목 | 설명 |
투여 환경 | 병실·진료실 등 응급 대응 가능한 장소에서만 투여 |
사전 평가 | 심부전, 간/신장 질환, 고혈압, 출혈 경향, 알레르기 여부 체크 |
투여 방법 | 소량·천천히 시작, 상태 관찰 |
전처치 | 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 복용 고려 |
모니터링 | 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소변량, 전해질 등 주기 확인 |
감염 관리 | 제품 품질 확인, 개봉 즉시 사용, 보관 기준 준수 |
부작용 대응 | 부종·호흡곤란·발진 등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알림 |
전해질 관리 | 필요 시 결정질액 병행 투여, 전해질·혈액 수치 모니터링 |
특정군 주의 | 여성, 임신·고령·저체중·기저질환 환자는 투여 전 더욱 신중하게 평가 및 조정 |
💡 추가 팁
- SAFE, ALBIOS 연구에서 4–5% 저농도 알부민도 20–25% 고농도와 비교하여 비슷한 효과를 보인 바 있고, 특정 상황에서는 생리식염수와 동등할 수 있음
- ARDS나 심각한 부종 환자에게는 이뇨제와 함께 사용하는 병용 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패혈증·간성 복수·세균성 복막염(SBP)과 같은 상태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가 우수하므로 치료적 가치가 인정됩니다
- 희석 시에는 생리식염수 또는 5% 포도당 용액만 사용하며, 멸균수나 다른 비표준 희석제는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Q&A – 자주 묻는 질문
Q1. 알부민 주사 맞으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나요?
A.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이익과 위험이 함께 존재합니다. 대부분은 경미하고 일시적인 반응이지만, 투여 초기에는 의료진의 세심한 감시가 필수입니다.
Q2. 폐부종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A. 호흡곤란, 가슴 답답, 기침, 분홍색 가래 등이 나타나면 즉시 주사 중단 후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 시 이뇨제 투여 또는 산소 치료를 시행합니다.
Q3. 알레르기 생기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A.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 전처치, 소량·천천히 투여, 탈감작 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대체 치료 수액도 논의할 수 있습니다.
Q4. 임산부나 고령자도 사용 가능한가요?
A. 임상 데이터는 제한적이지만, 임상적으로 필요할 경우 신중히 용량·속도를 조정하고,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문헌
- Merative, “Albumin human (intravenous) side effects”, 2025
- Drugs.com, “Albumin human side effects”, 2023
- MedicalTimes, “간경변 환자 알부민 임상효과 비교연구”, 2021
- Drugs.com/RxList, “Albumin IV side effects summary”, 2023
- AARD Journal, “알부민 아나필락시스 탈감작 사례”, 2017
- FAERS 기반 보고서, “알부민 관련 이상반응”
- NCBI SAFE·ALBIOS 연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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