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중장년층에서 특히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신경 손상으로 인해 후유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PHN)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목차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
1. 대상포진 발생 위험 감소
대상포진 백신은 바이러스 재활성화를 억제하여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연구에 따르면, 싱그릭스(Shingrix) 백신은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조스타박스(Zostavax)는 약 51%의 예방 효과를 나타냅니다.
2.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예방
대상포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는 신경통(PHN)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싱그릭스 접종 시 PHN 예방 효과가 85% 이상이며, 조스타박스는 약 67%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면역력 유지 및 장기적인 보호 효과
싱그릭스 백신은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장기적인 보호 효과가 탁월합니다. 조스타박스의 경우, 접종 후 5~7년이 지나면서 면역 효과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및 권장 시기
1. 50세 이상 성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내 보건당국은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질 위험이 있는 연령대이기 때문입니다.
2. 면역 저하 환자
암 환자,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단, 생백신인 조스타박스(Zostavax)는 면역저하 환자에게 금기될 수 있어, 비활성화 백신인 싱그릭스를 추천합니다.
3. 대상포진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
대상포진을 한 번 앓았더라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을 앓은 후 최소 6개월이 지나면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A: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
Q1.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발적, 통증, 피로, 근육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Q2.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몇 번 맞아야 하나요?
싱그릭스 백신은 2회 접종(2~6개월 간격)이 필요하며, 조스타박스는 1회 접종으로 완료됩니다.
Q3. 대상포진 예방접종 후에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나요?
예방접종을 맞아도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상포진 발생 확률을 크게 낮추고 증상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Q4. 건강한 사람도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나요?
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강한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50세 이상이라면 예방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방송 '생로병사의 비밀'
해당 관련 내용은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평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건 정보 프로그램입니다. KBS 홈페이지와 WAVV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5. 02. 12. 939회 방송
참고문헌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Shingles (Herpes Zoster) Vaccination", 2023.
- Mayo Clinic, "Shingles Vaccine: Who Needs It and When?", 2023.
-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Efficacy of the Herpes Zoster Subunit Vaccine in Older Adults", 2018.
- 대한감염학회, "대상포진 예방 및 치료 가이드라인", 2022.
- WHO, "Herpes Zoster Vaccination Recommendation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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